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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스포티파이 위클리 4주 연속 차트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2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1집 타이틀곡 ‘쉬시’는 위클리 톱 송 차트에서 76위에 오르며 지난 4월 11일 첫 진입한 이후 4주간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 곡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서도 32일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6300만 회를 넘어섰으며 월별 리스너(최근 28일간 청취자 수) 역시 연일 자체 최고 수치를 달성, 현재 1000만 명에 육박한다.스포티파이 외 주요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쉬시’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서 각각 33위, 16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멜론·벅스·지니·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이들은 다수의 음악방송 활동으로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입증, 전 세계 음악팬들의 호평을 얻으며 인기 롱런에 돌입했다.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1·12일 양일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를 시작으로 아시아 5개 지역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 또 오는 8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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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음악중심 in JAPAN’ 압도적 스케일X추가 라인업 예고

‘쇼! 음악중심 in JAPAN’이 ‘And More’이라는 추가 라인업을 예고했다. 최근 MBC ‘쇼! 음악중심 in JAPAN’ 측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일자별 라인업 공개, 해당 게시물은 13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현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추가 라인업까지 공개를 앞두고 있어 K팝 팬들의 기대심이 치솟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공연 첫날인 6월 29일 토요일에는 엔하이픈, 판타지 보이즈, 아일릿, 니쥬, 엔믹스, 피원하모니, 라이즈, 태민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6월 30일에는 &TEAM, ATEEZ, (여자)아이들, ILLIT, NCT WISH, NMIXX, n.SSign, PLAVE, Stray Kids 등이 무대에 오른다.6월 29일, 30일 막강한 글로벌 팬덤을 지닌 K-POP 그룹과 핫 루키 그룹들이 동시에 출연하는 만큼, 전 세계를 홀릴 역대급 무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과 30일, 양일 모두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해 추가 라인업에 합류하는 아티스트 역시 상상 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라인업뿐만 아니라 MBC ‘쇼! 음악중심’ 제작진과 돔 투어를 전문으로 하는 현지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쇼! 음악중심 in JAPAN’의 압도적 스케일 역시 기대를 모은다. ‘쇼! 음악중심’ in JAPAN 예매 티켓은 오픈 3일 만에 9만 1천 명이 신청, 수용 가능 인원인 7만 석을 훌쩍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쇼! 음악중심’은 19일 오후 7시부터 29일까지 선예매 기간을 공지했던 바, 일찍 감치 7만 석을 채운 상황에서 29일까지 25만~30만 명이 신청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한편 ‘쇼! 음악중심’ 상반기 특집 in JAPAN은 오는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일본 베루나돔에서 진행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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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데뷔 10년차 세븐틴, 마침내 ‘마에스트로’가 되다

‘마에스트로(maestro)’의 사전적 의미는 두 가지다. ‘대음악가나 명지휘자를 이르는 말’로 더 익숙하지만, 실제로는 ‘어떠한 분야에서 그 기능이나 실력이 뛰어난 사람’ 즉 장인, 명인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데뷔 10년차. 묵직한 존재감을 주는 숫자만큼이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그룹 세븐틴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통해 ‘마에스트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세븐틴은 29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 2015년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온 그룹의 역사를 집대성한 앨범으로 앨범에는 지난 9년간의 세븐틴의 성장 서사도 담긴다. 신곡 4곡 외에도 역대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과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8곡에 연주곡 ‘아낀다 (Inst.)’까지 세븐틴이 엄선한 음악 선물이 풍성하게 담긴다. ◇‘마에스트로’, 이보다 더 위풍당당할 수 없다데뷔 초부터 ‘자체 제작돌’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계단식 성장을 일궈오며 우직하고 성실한 음악성을 보여준 이들은 최근 2년 사이 눈에 띄게 큰 보폭을 보여주며 놀라운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는데, 지나온 과정 속 ‘청춘’의 세븐틴이 겪은 설렘과 슬픔, 방황과 극복의 이야기들이 집약돼 있다. 신곡들도 청춘이라는 키워드와 절묘하게 맞닿은 세븐틴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우선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청춘의 당당함을 노래한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피아노 사운드가 특징인 댄스 R&B 장르의 곡이다.앨범 발매 직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먼저 베일을 벗은 이 곡은 그동안 발표됐던 세븐틴 노래들의 음악 소스가 곳곳에 활용돼 익숙함을 준 가운데 마에스트로의 지휘 퍼포먼스에 따라 이끌어진 역대급 고난도 퍼포먼스로 완성돼 풍부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준다. 보컬팀 유닛곡 ‘청춘찬가’는 제목 그래도 청춘의 모든 순간에 찬사를 보내는 내용이 담긴 긍정적이고 경쾌한 곡이다.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지금을 만끽하자’는 청춘을 찬미하는 메시지로, 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전망이다.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은 나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서로의 마음을 ‘아마피아노’ 장르의 음악으로 표현했다. 또 힙합 유닛의 ‘라라리’는 어그레시브 EDM 기반에 붐뱁과 덥스텝 요소가 가미된 곡으로 언뜻 ‘날라리’라고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라라리’라는 의성어가 반복되는 곡으로 더할 나위 없는 청춘의 자유분방함을 그려낸다. ◇‘음반킹’ 넘어 ‘공연킹’…글로벌 페스티벌도 접수 세븐틴의 ‘음반킹’ 면모는 이번 베스트 앨범에서도 확인된다. 세븐틴의 이번 앨범은 앨범 발매 약 열흘 전 집계 기준 선주문량 300만 장을 넘겼다. 최근 국제정세 불안 및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국내외 음악 팬들의 앨범 구매력이 2년 전 정점에 이르렀을 시점 대비 거품이 빠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밀리언셀링 아이돌 그룹의 앨범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큰 폭의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세븐틴은 선주문으로만 300만 장을 넘어서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초동(발매 일주일간의 판매량) 기록 및 총판 기록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세븐틴은 올해 초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23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는 미니앨범 ‘FML’(554만장)로 1위, ‘세븐틴스 헤븐’(480만장)으로 8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공연 분야에서도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팔로우’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올해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팔로우 어게인’ 타이틀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30, 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으며 27, 28일엔 데뷔 9년 만에 월드컵경기장에 입성, 상암벌의 하늘을 뜨겁게 장식했다. ‘공연킹’의 기세도 이어간다. 세븐틴은 5월 18, 19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 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한 번 더 뜨거운 무대를 펼친다. 이 중 닛산 스타디움은 최대 7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 내 최대 규모 공연장으로 K팝 아티스트 중 동방신기에 이어 세븐틴이 두 번째로 입성한다. 오는 6월과 9월에는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과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각각 오른다. 세븐틴이 유럽의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데뷔 10년차에도 빠른 속도로 팬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같은 글로벌 확장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지독함으로 또 한 번 진화…현재진행형 ‘명장’ 세븐틴세븐틴의 또 한 번 진화는 앨범 발매 직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확인됐다. 이들은 그 이름값에 걸맞는 수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역시 공연의 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퍼포먼스는 강렬했고 매너는 여유로움 그 자체였지만 데뷔 10년차에 맞이한 ‘상암벌’ 입성이라는 위업을 맞이한 속내는 그저 감격이었다. 멤버 승관은 “이게 말이 되나. 이 뷰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며 “최고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마에스트로’를 비롯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뒤에는 “우지 형이 ‘지독한 세븐틴을 한 번 만들어보자’고 말한 게 생각난다”며 “어디까지 가보나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언급했다.제아무리 ‘베테랑’이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없이 흘렸을 피, 땀, 눈물이 짐작되는 ‘지독함’을 몸소 보여준 ‘마에스트로’였다. 지독하게 또 한 번 진화한 세븐틴의 2024년은 그렇게 위풍당당하게 시작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8 10:41
스포츠일반

'불도저’ 남의철 “제가 은퇴했다고요? 전 영원한 현역입니다"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전 결코 은퇴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제가 은퇴한 줄 아시는데 억울하더라고요. 여전히 운동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레전드’ 남의철(42·딥앤하이 스포츠)에게 ‘은퇴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2004년 데뷔한 남의철은 한국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다. 한국에 종합격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파이터 생활을 했다. 건축설비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인생의 방향타를 돌렸다.남의철의 별명은 ‘코리아 불도저’다. 격투 인생 내내 우직하게 앞만 보고 밀어붙였다. 2006년 당시 국내 메이저 단체였던 스피릿MC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3년에는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파이터로 우뚝 섰다. 세계 최고 무대인 UFC에도 진출, 1승 2패를 기록하고 국내에 복귀했다. 2패 모두 판정 논란이 있었다. 특히 2015년 5월 열린 페더급 데뷔전 필립 노버와 경기에서 당한 1-2 판정패 후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의철이 이긴 경기다.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했을 정도다.남의철은 이후 로드FC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2019년 2월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을 상대로 거둔 판정승이 마지막 종합격투기 경기였다. 그는 이후 주짓수 대회에 꾸준히 출전했다. 올코리아 노기 주짓수 대회 챔피언에 올랐고, 주짓수 블랙벨트 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2년 5월에는 로드FC에서 권아솔과 복싱 대결도 치렀다.“종합격투기 준비는 늘 하고 있어요. 몇몇 단체로부터 경기 출전 오퍼가 있긴 했지만 그 후로 연락이 없더라고요. 제가 파이트머니를 너무 높게 불러서 그런가(웃음). 이젠 조금 타협하더라도 정말 경기를 하고 싶어요.”압도적인 체력과 레슬링으로 상대를 몰아붙인 ‘불도저’도 어느덧 중년이 됐다. 선수로서 이룰 건 다 이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서울 중랑구에서 ‘딥앤하이 스포츠’라는 체육관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도 남의철이 선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선수를 20년 했으니 할 만큼 한 건 맞죠. 하지만 저는 영원한 현역으로 남고 싶어요. 선수 마인드를 가지고 스스로를 채찍질하자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제가 살아가는 목표이자 동기부여인 셈이죠. 언제든 경기를 하려고 체중도 10년째 76~77㎏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남의철도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 아쉬움이 오히려 운동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된다.“어느 순간부터 신체적, 정신적으로 젊었을 때처럼 폭발적인 모습은 나오지 않더라고요. 대신 만족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됐어요. 상대를 압도하기보다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걸 보면서 스스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그는 “격투기를 통해 20~30대를 후회없이 보낸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걸 위해 많이 희생했고, 꿈꿨던 위치에 올랐죠. 그 점은 정말 만족스러워요. 이젠 그런 퍼포먼스를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슬픔과 우울함도 있습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하나’, ‘너무 한 우물만 팠나’라는 아쉬움도 드는 게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남의철은 수많은 명경기를 남겼다. 그는 ‘인생 경기’로 2013년 4월과 10월에 로드FC에서 치른 쿠메 다카스케(일본)와의 2연전을 꼽았다. 당시 쿠메와 경기에서 남의철은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그라운드 공방 중 케이지를 손으로 잡으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6개월 뒤 재대결이 펼쳐 완벽한 승리를 이뤘다.“당시 쿠메가 서브미션으로 9연승을 달리고 있었어요. 1차전을 이기고도 반칙 논란이 생기니 찜찜함을 지우지 못했어요. 그래서 6개월 뒤 다시 경기를 치렀죠. 쿠메와 치른 두 경기가 선수로서, 남자로서 크게 성장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남의철은 최근 IB스포츠가 중계하는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PFL의 국내 해설을 맡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경기를 전달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라고 한다.“해설이 정말 즐겁습니다. 마치 VIP석에서 경기를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경기를 중계하다 보면 화면을 뚫고 케이지 안으로 뛰어 들어가고 싶은 느낌도 들어요. 나도 빨리 시합을 뛰어야겠다는 의욕도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남의철은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곧 돌아가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여전히 ‘불도저’가 녹슬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전 평생 파이터로 살아갈 겁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케이지든, 링이든 프로파이터 남의철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쉬지 않고 꾸준히 운동했습니다. 좋은 경기력으로 저를 증명하고 싶습니다.” 2024.04.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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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천만 꿈꾸는 '범죄도시4', 흥행 전망은? 청신호! [IS포커스]

24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4’가 사전 예매량 6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트리플 천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작품을 흥행으로 이끌 요인들을 짚어봤다. ‘범죄도시4’ 흥행에 힘을 싣는 첫 번째 요소는 전편의 성적표다. 지난 2017년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범죄도시’는 지금까지 총 세 편의 영화로 누적관객수 3025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 중 2, 3편이 연이어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믿고 보는 시리즈’란 인식을 심어줬다는 평가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범죄도시3’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4편에 대한 기대감이 낮을 거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예매율이 시리즈 중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미뤄 봤을 때 ‘범죄도시’는 이제 한국 관객에게 ‘나오면 봐야 할’ 하나의 시리즈가 된 듯하다. 과거 관객들이 ‘성룡 영화’라면 무조건 극장으로 달려갔듯 ‘범죄도시’ 시리즈 역시 그렇게 자리 잡은 것”이라고 짚었다. 낮은 진입 장벽도 또 다른 흥행 요소로 점쳐진다. ‘범죄도시’는 여느 시리즈물처럼 ‘나쁜 놈은 무조건 잡는 괴물 형사’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한다. 다만 핵심 사건과 주인공(빌런)이 매번 변하는 구조로, 전편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 즉 마블 시리즈처럼 관련 영화를 모두 보지 않았다고 해서 재미가 반감되거나 이해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작품 자체의 매력이나 완성도를 떠나 외부 환경도 돕고 있다. 일단 그렇다 할 경쟁작이 없다. 2편과 3편은 5월 중순에 개봉해 할리우드 경쟁작들과 겨뤄 성공을 거뒀다. ‘범죄도시4’는 4월 24일로 개봉을 앞당겨 5월 연휴를 선점했다. ‘범죄도시4’가 일찌감치 개봉일을 선점하면서 다른 경쟁작들이 피해 3주 가량 뚜렷한 경쟁작이 없다. 가장 근접하게 공개되는 한국영화가 5월 15일 개봉하는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 정도다. 강동원이 전면에 나선 ‘설계자’도 내달 개봉을 예고했지만, ‘범죄도시4’와의 간극이 한 달 이상이다. 물론 ‘범죄도시4’와 같은 날 베일을 벗는 ‘챌린저스’를 비롯해 ‘스턴트맨’,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등 외화들도 줄줄이 개봉을 예고했지만, 국내 관객들의 관심도는 현저히 낮다. 그나마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이는 건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스턴트맨’인데 이조차 ‘범죄도시4’ 기세에 눌려 1%대에 그쳤다. 개봉 시점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범죄도시4’는 지난 시리즈에 이어 또 한 번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로 개봉일을 맞췄다. 문화가 있는 날은 영화 관람료를 할인 받을 수 있어 비교적 관객이 많이 몰린다. 실제 지난달 마지막 주 수요일 관객수는 첫째~셋째 주 수요일 평균 관객수 대비 약 2.84배 높게 나타났다. 오프닝 스코어를 끌어 올릴 가능성이 큰 만큼 초반 흥행세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욱이 개봉 2주 차인 5월에는 근로자의 날(5월1일), 어린이날 대체 휴일(5월6일), 부처님 오신날(5월15일) 등 휴일이 일주일 간격으로 몰려 있다. 시기상으로만 봐도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하다. 이수정 롯데컬처웍스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은 “‘범죄도시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리즈물로, 이미 전편을 통해 흥행력을 인정받은 작품”이라며 “개봉 전부터 90%가 넘는 압도적 예매율을 기록 중으로, 개봉 후 무대인사가 시작되면 관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5월은 가정의 달로 다른 때보다 연휴가 많고 가족, 연인 단위의 관객도 증가하는 시기다. 특별한 경쟁작이 없는 만큼 이변 없이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개봉 하루 전 실시간 예매율 92.7%(23일 오전 11시30분 기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예매량은 61만7805만장으로, 이는 역대 시리즈의 사전 예매량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4 06:00
국가대표

중국축구 사실상 올림픽 포기 상태 “한국 이기기 매우 어렵다”

벼랑 끝에 몰린 중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사실상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을 접은 듯한 분위기다. 지면 탈락이 유력한 경기에서 하필이면 한국을 만나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을 이기는 건 어려울 거라는 현실적인 분석도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중국 소후닷컴은 18일(한국시간) “앞서 중국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상대 퇴장으로 거의 90분 동안 1명 더 많은 상태로 뛰었다. 그런데도 일본의 수비를 뚫어낼 효과적인 공격 수단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패배했다”면서 “중국은 한국과의 2차전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면 조기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지난 1차전 전체적인 경기력을 돌아보면, 중국이 한국을 이기는 건 매우 어려워 보인다”고 보도했다.앞서 중국은 지난 16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다. 전반 8분 선제 실점 이후 전반 17분 상대 수비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끝내 동점골조차 넣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제압했다. A조 중간 순위는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승점 3으로 공동 1위에 올라 있다.중국 입장에선 오는 19일 오후 10시 열리는 한국과의 2차전에서 반드시 승점 1이라도 쌓아야만 UAE와의 최종전을 통해 극적인 반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한국에 지고, 같은 날 UAE도 일본에 패배할 경우 중국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진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르는데,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승점 6을 챙기면 중국과 UAE는 2위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소후닷컴은 “2차전에서 일본이 UAE를 꺾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면서 “중국마저 한국에 패배하면 중국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사라진다. 문제는 한국은 일본보다 더 어려운 상대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 중국보다 더 빠르고 피지컬도 좋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심지어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의 강세가 뚜렷하다.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은 한국이 12승 3무 2패로 압도적인 우위다. 지난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서도 한국이 2-0 완승을 거뒀는데, 당시 사령탑이 황선홍 감독이었다. 한국은 슈팅 수에서 14-2, 유효 슈팅 수에서 8-0 우위를 점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황재원(대구FC) 안재준(부천FC) 등 이번 올림픽 최종예선 멤버들이 당시 중국전 승리의 기억을 안고 있다.만약 중국이 한국의 벽을 넘지 못한 채 탈락하면, 중국축구는 지난 2023 AFC 아시안컵에서 굴욕적인 탈락을 당한 A대표팀에 이어 또 다른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당시 아시안컵에 나섰던 중국 A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한 채 무승으로 탈락했다. 나아가 올림픽 대표팀마저 조별리그에서 조기에 탈락할 위기에 몰렸다. 올림픽 남자축구에 연령 제한이 생긴 이래 중국이 올림픽 무대를 누빈 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유일하다.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대회였다.김명석 기자 2024.04.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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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걸그룹 서바이벌 ‘아이랜드2 : N/a’ 오늘(18일) 첫방…어떻게 다를까

CJ ENN의 새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아이랜드2 : N/a’가 18일 베일을 벗는다.‘아이랜드2 : N/a’ 1화에서는 아이랜드에 입성한 지원자 24인이 펼치는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랜드를 찾은 지원자 24인은 최상의 조건이 제공되는 꿈의 공간 ‘아이랜드’에 입성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기량을 뽐낸다. 방송은 이전 시즌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롭고 신선한 구성들을 예고했다. 스토리텔러 송강, 메인 프로듀서 태양, 뮤직 프로듀서 24(투애니포)·VVN(비비엔), 퍼포먼스 디렉터 모니카·리정 등 프로듀서진의 활약상은 물론, 시즌1과 달라진 입장 테스트 평가 방식을 비롯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AI 기술을 접목한 캐릭터 ‘나수리’를 도입, 차별화를 시도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먼저 베일을 벗은 선공개 영상에서 스토리텔러 송강은 “입장 테스트는 100% 프로듀서진의 선택으로 진행되고, 팀 평가가 아닌 각자 개별 평가를 받게 된다”고 설명하며 “프로듀서진 5명 중 3명 이상의 선택을 받아야만 ‘아이랜드’에 입장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그라운드’로 가게 된다. 잊지 말라. 아이랜드의 정원은 12명이다”라고 강조해 긴장감을 높인다. 선공개 영상에 담긴 압도적인 퀄리티의 무대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24인 지원자들이 총 6개의 유닛으로 나뉜 가운데 르세라핌의 ‘언포기븐’, 에스파의 ‘드라마’ 무대 등 강렬한 퍼포먼스와 이에 대한 냉철한 심사평이 기대를 모았다.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될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아이랜드2 : N/a’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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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데이식스, 이유있는 ‘10년차’ 대세 가도[밴드시대] ②

데이식스가 3만 관객이라는 자체 최대 규모 단독 콘서트를 지난 14일 성료하며 밴드의 9년 역사에 길이 남을 또 ‘한 페이지’를 써냈다. 같은 날, 이들의 효자곡 ‘예뻤어’는 국내 최대 음원 차트 멜론 톱100 9위에 오르며 발매 7년 만에 최고 성적을 써냈고, 이튿날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도 결국 10위권을 뚫는 겹경사를 맞았다. 그야말로 반박 불가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데이식스의 현 주소는 지난 12~14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웰컴 투 더 쇼’ 타이틀로 열린 단독 콘서트 현장에서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콘서트는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 멤버 전원의 군백기를 마친 데이식스가 연말 콘서트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인 완전체 콘서트로, 3일간 약 3만 4000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2019년 같은 장소에서 약 1만 5000명의 팬들을 만났던 이들은 4년 만에 체급을 2배 이상으로 키우며 ‘10년차’에도 여전히 성장해가는 ‘대세’ 밴드의 위용을 과시했다. 공연은 최대한 많은 관중과 만나기 위한 멤버들의 의지를 반영해 360도 전체 개방해 멋진 풍경을 연출했다. 신곡 ‘웰컴 투 더 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데이식스는 ‘베러 베러’, ‘러브 퍼레이드’, ‘더 파워 오브 러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딥 인 러브’, ‘맨 인 어 무비’, ‘둘도 아닌 하나’,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그럴 텐데’, ‘예뻤어’, ‘스윗 카오스’, ‘나만 슬픈 엔딩’, ‘포 미’, ‘힐러’, ‘바래’, ‘해피’ 등 27곡을 장장 3시간 동안 쉼 없이 라이브로 열연했다.검정 수트 차림으로 댄디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무대에 오른 이들이었지만 연주는 파워풀한 남성미 그 자체였다. 멤버들은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와 단단해진 연주 실력으로 공연의 풍미를 더했다. 여기에 구수하면서도 위트 있고 진지한 입담은 음악으로 풀 세팅된 공연의 여백을 더욱 특별하게 채웠다. 어디 그뿐일까. 때로는 서정적이고 때로는 거칠기 짝이 없는 데이식스 특유의 매력은 현장을 가득 메운 마이데이(팬덤명)의 기록적 떼창을 만나 압도적 시너지를 냈다. 팬들의 떼창에 멤버들은 “너무나 황홀하다” “어떻게 이렇게 예쁠까”라며 눈을 반짝였고, 공연 말미 ‘해피’ 떼창에선 급기야 멤버 원필이 벅차 오르는 감동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공연 말미 도운은 “데이식스는 이제 시작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음악을 해나가겠다”고 남다른 다짐을 밝혔다. 원필은 “살아가는 동안 힘든 날이 다가와도 잘 버텨서 다들 악착같이 잘 살아가보자. 오늘 이 공연장에서 나가면 우리는 더 행복해지는 것이다. 앞으로의 행보도 잘 지켜봐주시고 함께 걸어가달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데이식스는 2015년 ‘콩그레츄레이션즈’로 데뷔, 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아이돌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서 처음 선보인 밴드라는 점은 신선함으로 주목 받았으나 한편으론 아이돌 밴드, 기획형 밴드라는 태생 자체 때문에 이유 없이 저평가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준비 과정부터 밴드 DNA를 장착한 이들은 버스킹 무대와 자작곡이라는 음악 그 자체로로 승부수를 띄웠고, 서두름 없이 그들만의 속도로 우직한 여정을 이어왔다. 원년 멤버 두 명의 탈퇴와 건강 문제, 코로나19 팬데믹 등 그들의 지난 시간엔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영원을 노래하는 데이식스 곁에 영원히 함께 할 마이데이’라는 이날 공연의 슬로건처럼, 마(魔)의 7년은 물론 군백기까지 훌륭하게 극복해 낸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지지하고 아껴주는 팬들과 함께 ‘러브 퍼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뜨거웠던 공연은 막을 내렸지만 그들의 여정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밴드신의 부흥에 선두로 나섰다는 세평에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아주 무서운 성장곡선을 그리며 말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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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팬미팅 투어 일정 공개.. 일본·태국 등 5개 지역 방문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쉬시’로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첫 팬미팅 투어로 일정을 공개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SNS에 ‘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 SCHEDULE’를 게재했다. 전 세계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아시아 5개 지역 팬미팅 투어의 일정이 마침내 베일을 벗은 것이다.이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5월 11·12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본격 글로벌 팬심 정조준에 나선다. 이어 6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월 15일 싱가포르, 6월 23일 타이페이, 6월 29일 태국 방콕으로 향한다.각국의 현지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베이비몬스터의 무대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자리가 빠르게 마련된 셈이라 주목된다. 특히 최근 음악 방송,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압도적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치며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이들인 만큼 이번 팬미팅 투어를 통해 선보일 무대에 큰 관심이 쏠린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일 첫 미니앨범 ‘BABYMONS7ER’를 발표하고 차세대 K팝 걸그룹 대표주자로서 존재감을 각인 중이다. 이 앨범은 일주일만에 40만 1287장 판매고로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타이틀곡 ‘쉬시’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인 10일 만에 유튜브 1억뷰를 돌파했다.‘쉬시’ 음원 역시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15일째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멜론뿐 아닌 국내 주요 음악 플랫폼 메인 차트들에서도 순위를 점차 높여가며 인기 청신호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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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온 파이어’ 첫방 D-1…관전 포인트 셋

JTBC ‘걸스 온 파이어’가 새로운 K팝을 선도할 여성 보컬 그룹 탄생을 이끈다.‘걸스 온 파이어’는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의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3탄으로, 아이돌 음악이 주류인 K팝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여성 보컬 그룹 결성기를 그린다. 첫 방송을 단 하루 앞둔 가운데 ‘걸스 온 파이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오디션 노하우 집약…전 세계 약 190개 지역 송출 확정‘슈퍼밴드’, ‘팬텀싱어’ 등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걸스 온 파이어’는 음악 예능의 명가 JTBC가 선보이는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간의 오디션 노하우를 집약할 전망으로 실력파 여성 보컬 50인의 화려한 면면 공개와 함께 살벌한 보컬 대결을 예고하는 티저가 연이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걸스 온 파이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OTT 플랫폼 Lemino, 대만 OTT 플랫폼 friDay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나아가 아시아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글로벌 OTT Rakuten Viki를 통해서는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약 19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송출될 예정이다. ▲ 본선 1라운드부터 ‘1 vs 1 맞짱 승부’…잔혹해진 룰·확장된 스케일세 차례의 예심을 거쳐 실력을 검증받은 최정예 50인이 모여 본선 대결을 펼친다. 여러 관문을 거친 만큼 참가자들은 본선 1라운드부터 퀄리티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여성 보컬 그룹이 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의 룰이 ‘1 vs 1 맞짱 승부’로 밝혀졌다. 오직 1명의 참가자만이 본선 2라운드로 직행, 시작부터 절반의 참가자가 탈락 위기에 처하는 잔혹한 룰로 참가자들 간 첨예한 신경전이 예고됐다.극한의 경연 룰에 더해 압도적인 무대 스케일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예고편 속 참가자들은 실제 불구덩이를 지나가는가 하면, E-스포츠 경기장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무대에서 대결을 펼쳐 기대를 모았다.▲ 3세대 아이돌 출신→버추얼 싱어까지…오직 보컬로만 승부한다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자들이 주인공인 만큼 본선 진출 50인의 프로필 공개와 동시에 이들의 다양한 스펙이 화제를 모았다. 3세대 아이돌 출신부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K팝 버추얼 아이돌 싱어, YG 오디션 1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숨은 실력자들이 오직 보컬로만 승부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오디션 심사위원 경력 16년 차의 윤종신도 “여긴 좀 다르다”며 혀를 내두른다는 후문.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실력파 여성 보컬들이 선사할 폭발적인 무대와 에너지에 관심이 모인다.▲ 데뷔 17년 만 단독 MC 장도연과 분야별 최정상 6인의 프로듀서 군단‘걸스 온 파이어’ 진행은 데뷔 17년 만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에 나서는 장도연이 맡았다. 센스 있는 입담은 물론 참가자들을 따스하게 챙겨주는 장도연 특유의 공감형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힘을 북돋웠다는 후문이다.보컬과 랩, 퍼포먼스 등 각 분야에서 최정상을 찍은 6인의 프로듀서 조합도 색다르다. ‘오디션계 미다스 손’ 윤종신, ‘뮤지션들의 뮤지션’ 선우정아, ‘힙합씬의 리빙 레전드’ 개코, ‘멀티 엔터테이너’ 정은지, ‘육각형 아티스트’ 영케이, ‘퍼포먼스 디렉터’ 킹키가 펼칠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들은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능력도 겸비한 만큼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 최고의 여성 보컬 그룹 결성을 위한 다양한 시선과 깊이 있는 조언을 전해줄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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